블로그 수익모델과 플랫폼 선택에 대한 고찰

2023. 8. 1. 17:01


최근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한 시점에서 문득 이런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블로그를 취미로만 운영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있겠지만, 기왕이면 수익창출도 같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저역시도 그중에 한명인데요, 그동안 제 나름대로의 경험을 토대로 어떤 블로그를 선택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수익모델이 좋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현 시점 콘텐츠 광고수익 넘버원은 역시 구글 애드센스

 

앞으로 어떤 광고회사가 등장하고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경험해본 바로는 구글 애드센스만큼 게시자에게 수익배분을 많이 하면서도 롱런하는 서비스를 보지 못했습니다.

 

과거에 국내에서도 CPC나 CPM광고를 서비스하는 회사들이 있었는데 그렇게 오래 가지 못하더군요. 아마도 광고주와 게시자의 상생관계를 제대로 구현해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광고주에게만 또는 게시자에게만 지나치게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는 절대로 오래가지 못하게 되어있는데요, 사실 광고를 클릭하는 고객과 광고주 그리고 게시자를 모두 만족해야 한다는 것이 쉽지않은 일이긴 합니다. 오히려 그래서 구글이 더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미래가 불투명한 카카오 티스토리, 그리고 블로거의 이동

 

그렇다면 구글 애드센스를 쉽게 게시하여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블로그 서비스는 무엇이 있을까요?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바로 티스토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티스토리가 자체광고를 게시하면서 기존 티스토리 유저들의 신뢰가 하락하게 되었으며, 일부는 구글블로그나 워드프레스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구글블로그는 티스토리와 마찬가지로 무료서비스라는 장점이 있지만 포털이나 검색엔진으로의 노출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으며, 워드프레스는 온전하게 본인이 소유할 수 있는 블로그 플랫폼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유료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애드포스트는 어떨까

 

구글 애드센스 대신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수익을 발생시키는 분들도 있습니다. 단순히 배너광고의 관점에서 보자면 애드포스트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실제로 1클릭당 많게는 몇천원까지 발생하는 현상도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광고 위치를 자유롭게 수정할 수 없으며, 광고형식도 다양하지 않고, 동일 방문자수 대비 구글 애드센스보다 수익률이 떨어지는 현상을 발견하였습니다.

 

결론

 

개인적인 생각으로 일단 수익모델은 구글 애드센스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고, 블로그 플랫폼은 장기적으로 봤을때 워드프레스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블로그 경험이 적거나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티스토리나 구글블로그로 스타트를 끊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구글블로그의 경우 애드센스를 제공하는 구글의 서비스 중 하나이기에 티스토리보다 안정성이 높다고 보고있습니다.

 

추가로, 최근 티스토리 자체광고를 기점으로 향후 블로그 서비스 종료를 우려하는 관점에 대해서는 당장은 망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입니다. 티스토리는 국내 사이트 순위에서도 랭킹에 올라가 있으며, 그만큼 트래픽을 많이 발생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적어도 5년 이상은 유지될 거라고 예상하며, 유저들이 구글블로그나 워드프레스 등으로 많이 이동하여 사용자 수가 급감하는 사태가 된다면 그때는 서비스 종료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할겁니다.